2009년 09월 16일
혹시나 했던 일이...
요새 쓰던 물건 정리하려고 동유모 같은 데에 올려놓고 그랬는데 올리자마자 바로 전화가 오는 행운이 있었다.
각각 팔면 안 팔리는 것도 있고 역에서 좀 먼 고로 한 명 한 명 상대해야하는 게 번거로움 플러스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아서 잠 못자고 있는데 사람 상대 스트레스 그런 거가 있어서 한꺼번에 다 가져가 달라고 썼었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사람이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고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오는 게 좀 떨떠름 할 정도로 오~ 이런 그런 일이었는데, 내가 배달을 해 줄수 없으니 날라줄 사람 찾아서 연락해달라고 그리 썼었다. 그 사람도 자기가 여기저기 연락해보겠다고, 그렇게 두 세 번 전화 연락을 했었다.
나도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해보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 사람한테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는 거다.
말로만 듣던, 동유모 물물거래의 공포...연락 두절, 말 없이 캔슬...그런 황당함..혹시나 해서 오늘 내가 전화해보니 벌써 다른데서 물건 구해서 날랐덴다. 죄송해요 어쩌고도 없이 내가 화를 누르면서 어떻게 말도 안 해주고 그렇게 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어머 죄송해요~ 이러면서 새침떠는 목소리.
아무리 구두 약속이어도 그렇지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겠다도 아니고 자기가 가져간다고 해 놓고서는 말도 없이 그렇게. 내가 전화 안 해봤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는데, 거래나 약속이라는 게 무엇인지 개념조차도 없는 사람인지, 그런 사람이 이제 막 외국 생활 시작한 거 같은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니 내가 맞은 뺨 만큼 그 사람도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 뭐 궁지에 몰리지 않고 문제가 생기지 않은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 사회에서 신용은 모든 일의 기본인 법인데.
이번 일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넘어가기에는 나도 상황이 안 좋고 들어갈 날도 거의 손 꼽는 수준인데 이런 식으로 당하니, 길 가다 넘어지는 게 아니고 사람한테 당해봐라 하는 그런 인과응보, 그런 걸 언젠가 너도 맛 보게 될거다 하는 그런 걸 나도 바라는 걸 보니 기분이 더 안 좋아진다. 뭐 원래 내가 그렇게 착하거나 성인군자나 부처님 예수님 신령님이 아닌데 이쒸 너 두고 봐, 길 가다 바나나라도 밟아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건가.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나 어려움, 곤란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거나 잘 풀리는 게 아니라 남의 도움 따위는 애초부터 기대는 하지 말고 잘 될 거라는 그런 건 생각지도 말고 모든 다 내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건가.
그 후에 친구를 만나서 잠깐 맥주 한 잔 마셨는데 그냥 그대로 집에 온 거 보다는 화가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 1년이 남아있는 창창한 친구와 비교해서 앞으로 헤쳐나갈 길이 깜깜한 나는 어떤 의미로 마음이 무거워졌다.
뭐, 영국에서 살던 집이 갑자기 민박 집으로 바뀌면서 쫓겨난 거에 필적할 일은 없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한국 들어가기 전에 사람 믿지 말라고 한 번 당한 거 같기도 하다.
각각 팔면 안 팔리는 것도 있고 역에서 좀 먼 고로 한 명 한 명 상대해야하는 게 번거로움 플러스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아서 잠 못자고 있는데 사람 상대 스트레스 그런 거가 있어서 한꺼번에 다 가져가 달라고 썼었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사람이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고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오는 게 좀 떨떠름 할 정도로 오~ 이런 그런 일이었는데, 내가 배달을 해 줄수 없으니 날라줄 사람 찾아서 연락해달라고 그리 썼었다. 그 사람도 자기가 여기저기 연락해보겠다고, 그렇게 두 세 번 전화 연락을 했었다.
나도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해보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 사람한테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는 거다.
말로만 듣던, 동유모 물물거래의 공포...연락 두절, 말 없이 캔슬...그런 황당함..혹시나 해서 오늘 내가 전화해보니 벌써 다른데서 물건 구해서 날랐덴다. 죄송해요 어쩌고도 없이 내가 화를 누르면서 어떻게 말도 안 해주고 그렇게 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어머 죄송해요~ 이러면서 새침떠는 목소리.
아무리 구두 약속이어도 그렇지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겠다도 아니고 자기가 가져간다고 해 놓고서는 말도 없이 그렇게. 내가 전화 안 해봤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는데, 거래나 약속이라는 게 무엇인지 개념조차도 없는 사람인지, 그런 사람이 이제 막 외국 생활 시작한 거 같은데 난 성인군자가 아니니 내가 맞은 뺨 만큼 그 사람도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 뭐 궁지에 몰리지 않고 문제가 생기지 않은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 사회에서 신용은 모든 일의 기본인 법인데.
이번 일을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넘어가기에는 나도 상황이 안 좋고 들어갈 날도 거의 손 꼽는 수준인데 이런 식으로 당하니, 길 가다 넘어지는 게 아니고 사람한테 당해봐라 하는 그런 인과응보, 그런 걸 언젠가 너도 맛 보게 될거다 하는 그런 걸 나도 바라는 걸 보니 기분이 더 안 좋아진다. 뭐 원래 내가 그렇게 착하거나 성인군자나 부처님 예수님 신령님이 아닌데 이쒸 너 두고 봐, 길 가다 바나나라도 밟아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건가.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나 어려움, 곤란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거나 잘 풀리는 게 아니라 남의 도움 따위는 애초부터 기대는 하지 말고 잘 될 거라는 그런 건 생각지도 말고 모든 다 내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건가.
그 후에 친구를 만나서 잠깐 맥주 한 잔 마셨는데 그냥 그대로 집에 온 거 보다는 화가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 1년이 남아있는 창창한 친구와 비교해서 앞으로 헤쳐나갈 길이 깜깜한 나는 어떤 의미로 마음이 무거워졌다.
뭐, 영국에서 살던 집이 갑자기 민박 집으로 바뀌면서 쫓겨난 거에 필적할 일은 없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한국 들어가기 전에 사람 믿지 말라고 한 번 당한 거 같기도 하다.
# by | 2009/09/16 23:01 | 일상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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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은 좋긴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잊어버리세요~ 시간이 약임!
정말 그냥 확 잊어버리고 액땜했다고 생각하는게 젤 좋은 거 같아용 ㅠ.ㅠ
내가 다 짜증스럽네..-_-++
진짜 동유모는 나도 의존할땐 의존하지만 정말 짜증나는곳이기도 하다..
걍 리사이클도 알아보지 그래.... 지금은 해결했으려나...
가는 날이 휴일이라는 게 이렇게 할일을 많이 만들어 올 줄은 몰랐 ㅠ.ㅠ
저녁에 전화해서 이사짐 정리하느라 바빠서 못받았다고 미안하다네요
전철비만 구백엔들고
속터지고 결국 새걸로 샀답니다.
이사람이랑 스파님의 그 사람이랑 거래를 해야 무사히 거래 성사가 되는건데 말이죠~!
전철비 900엔은 넘 심한데요~ 먼데까지 가셨었나봐요, 전화 안 받았었으면 속터지셨겠네요..
세상엔 개념이 안드로메다보다 더 먼데로 간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