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있어야 친해지고 인간 관계가 깊어진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그런 텔레파시상태를 오해없이 성공시키는 것은 힘들겠지.

템플스테이 가서 가장 쉬운 일이 묵상이었는데, 잘알지 못하는, 알게 된지 얼마 안됬지만 나름 친하다고 되돌아보면 허울적으로 생각되는, 사람에 관해서는 입 다물고 있는게 좋을 것 같다.

말을 안 함으로써 관계가 갱신되지 않는데 옛 정보를 가지고 옛 관계의 사람과 이야기 없이 대면하는일, 이런 것이었구나.

모두가 아는 사람

관계로 시작해서 관계로 끝나는게 소셜 미디어고 소셜 네트워크라고 하지만,속 이야기를 하고플 때는 나를 실제 관계 속에서아는 사람이 없거나, 알아도 괜찮을 법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낫겠다 싶어 결국 이글루스를 다시 기웃거린다.이글루스든 티토리든, 돌아오게 될 것 같다.참, 오늘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서 저녁 자리에 나갔는데 여섯 명 중에 결혼을 했거나 할 ... » 내용보기

Midnight Blue

ELO의 Midnight Blue를 듣는데, 고등학교 때 새벽 2시의 독서실에서의 코끝 서린 새벽이 느껴졌다. 오늘 하루 종일 참고 참았는데 안경 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터져버리고 싶은 오늘. 이런 내가 정말 싫다. 나쁘다. 정말 나쁘다...내일은 이런 오늘의 반복일까. » 내용보기

한동안

동기들이 미국에서 학위하고 온 사람들이 많아 몇년 째 방치해두고 있던 페이스 북에 불이 났었다.근데...슬슬 다시 불 끄고 얼음으로 돌아올까도 생각중.아니면 얼음도 동시에 굳혀?>.,<이번 주 결정 나는 거 봐서 하자.어차피 그런 이야기 나 페북엔 못 쓰는 걸.오늘은 정말 하나도 일에 집중이 안되서 같이 일하는 과장님께 죄송하더라.일 해보면 ... » 내용보기

소라게라고

동기 중에 친한 어떤 아이가 그러더라널 보면 꼭 소라게같아.안 보고 있으면 슬금슬금 나오는데 살짝 건드리면 껍질 속으로 쏙 들어가버려.자신감을 좀 가지라구.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것에 대한 프르푸를 얻기 전까지는 계속 잘 모르는 상태일 것만 같은.얻어질 것만 같던 그 프르푸를 구하는 길, 확 놔버리고도 싶고 술의 힘을 빌리고도 싶지만 망가지고... » 내용보기